과천시는 오는 16~18일 3일간 시민회관 2층 로비에서 ‘제13회 교복 물려입기 행사’를 갖는다.
‘푸른 내일을 여는 여성들’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상태가 양호한 관내 3개 중학교와 4개 고등학교의 교복이나 체육복을 물려줘 자원 절약 및 검소한 생활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교복 접수는 16~17일, 판매는 18일 하루 동안 교복의 상태와 품목에 따라 최저 1천원에서 최고 2만원 선에 이뤄질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녹색가게 기금 10%를 제외하고 교복 및 참고서 판매를 의뢰한 학부모나 학생들에게 돌려준다.
시 관계자는 “교복물려주기는 청소년들에게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고 있다“며 “올해도 좋은 물건이 많이 나와 수요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