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부교육청은 최근 일부 학교에서 학교재정을 부당하게 전용, 호화교장실 리모델링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야기함에 따라 관리실의 리모델링 요건을 강화하는 등 규제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북부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학교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여 건전한 재정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관리실 리모델링 사전 협의 체제를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환경개선을 구실로 한 관리실 리모델링 공사와 내구연수를 감안하지 않은 사무실 집기 교체, 최근 개교건물의 시설개조 등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리모델링 실태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또 학교 신축 또는 리모델링 경과 연수가 5년 이하일 경우 리모델링 공사를 지양하도록 조치하고 관리실 리모델링 공사가 필요한 경우 사전 협의 체제를 통해 학교 제반사항 및 공사의 필요성을 검토하도록 함으로써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기로 했다.
특히 학교 교육 예산을 교육의 직접 관련되는 제교육비와 주요 시책사업 등의 직접교육비에 편성하도록 함으로써 교육효과의 극대화를 통한 교육여건 조성 기반을 마련토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북부교육청 관계자는 “관내 각급 학교에 학교재정운영의 첫 단계인 예산편성에서부터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철저한 예산편성 계획 수립과 학교운영위원회의 실질적·민주적 예산심의를 위한 적극적인 자료 제공, 직접교육비 확대, 예산의 투명한 공개 등 예산편성 시 유념해야 할 사항을 시달했다”며 “불필요한 리모델링 등 예산낭비 요소를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