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1일 저소득층과 일부 차상위계층 학생들에게 학교우유급식사업을 확대,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학교우유급식을 통해 성장기 학생들에게 필수 영양을 공급, 체력을 증진하고 영양 불균형 해소 및 낙농산업의 안정적 발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지난해 국민기초생활 수급보장 대상가정과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 가정의 초·중·고교생 약 1만3천620명(연간 250일 급식기준)에게 11억2천400만원을 무상으로 우유를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11억6천300만원을 투입, 학교우유급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학교우유급식에 납품하는 단가는 200㎖ 기준 330원으로 시중가격 650원보다 반값정도여서 경기위축 등으로 가계소득이 줄고 시중가격보다 학교우유급식 가격이 저렴, 해마다 학교우유 급식대상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시는 올해 초등학교의 경우 차상위계층까지 확대 지원되면 그동안 200㎖ 백색우유 또는 강화우유만 공급하던 것을 백색우유 급식품목 용량을 180㎖ 이상으로 다양화, 학생들이 느끼는 단순·지루함을 해소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급식물량이 적어 우유납품에 어려움이 있는 강화·옹진군 도서벽지 소규모 학교는 학교급식 식자재 납품업체 또는 인근 학교와 연계, 납품토록 유도하고 공급이 어려운 경우와 방학 중에는 멸균유 공급도 가능토록 해 우유수급을 원활히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학교우유급식 확대를 위해 시교육청과 연계, 일선 학교 및 학부모를 상대로 학교우유급식의 장점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