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획정위원회가 확정한 4인선거구 안이 인천시의회에서 2인선거구로 나눌 것이 우려되자 야4당 및 시민사회단체가 16일 시의회 앞에서 선거구확정 원안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및 집회를 갖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시의회 등에 따르면 최근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여러 개의 동을 묶은 한 개 선거구에서 4명의 구·군의원을 뽑는 4인 선거구 10곳, 3인 선거구 17곳, 2인 선거구 4곳의 획정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일각에서 4인 선거구가 도입되면 후보가 난립, 선거비용 과다 지출은 물론 유권자 혼란이 가중되고 주민대표성이 희박해질 뿐만아니라 지역발전을 저해할 것이라며 4인선거구를 2인선거구로 분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야4당 및 시민사회단체는 4인선거구제는 보다 많은 정치인이 지방정치에 진출, 다양한 주민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의회가 2인선거구제로 분할하려는 움직임은 선거구획정위원회가 확정한 정치신인과 소수정당의 진출을 높이겠다는 4선거구제의 취지를 말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4인선거구제를 확정한 선거구획정 원안 통과를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제181회 임시회가 개최되는 시의회 앞에서 갖기로 했다.
한편 시는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의결한 확정안을 담은 선거구와 선거구별 의원 정수에 관한 개정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하고 시의회는 16일부터 개최되는 인천시의회 181회 임시회에서 오는 19일 구의원예비후보 등록개시전 까지 조례안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