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시민의 손상으로 인한 사망, 부상 등의 발생율을 줄일 수 있는 안전프로그램 개발 및 WHO지역사회안전증진협력센터(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에서 공인하는 국제안전도시 만들기를 추진한다.
시는 이와 관련 강현석 시장, 고양시의회 건설교통위원, 건설교통국장, 시 관련부서장, 고양교육청, 경찰서, 소방서, 아주대학교 지역사회안전증진연구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안전도시 사업을 위한 기본조사 연구용역’과 관련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용역 책임연구원 아주대학교 조준필 교수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 설명과 관련 손상 사망·부상 및 위험요인, 손상예방 프로그램,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위한 중장기 기본방향 등에 대한 발표를 통해 “고양시가 국제안전 도시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시작부터 중장기 계획을 갖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에는 각 기관별로 중복되는 사업도 일부 있었으며 시스템적 접근이 아닌 단일 전략 위주의 사업 및 일회성 사업에 치중해 온 특성이 있었으나, 안전도시 사업 수행을 통해 손상감소라는 긍정적 결과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손상발생현황 파악 결과를 기반으로 지역특성에 적합하고 우선시 돼야 할 사업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안전도시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사고로 인한 손상을 줄이고 안전을 증진시키기 위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며 “앞으로 지역 내 손상현황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제안전도시 중장기계획을 수립,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도시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