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 (월)

  • 맑음동두천 9.6℃
  • 구름많음강릉 10.9℃
  • 연무서울 10.4℃
  • 박무대전 7.2℃
  • 흐림대구 7.1℃
  • 흐림울산 9.3℃
  • 구름조금광주 8.2℃
  • 흐림부산 11.8℃
  • 맑음고창 11.2℃
  • 구름많음제주 15.3℃
  • 맑음강화 10.5℃
  • 구름많음보은 3.4℃
  • 맑음금산 4.6℃
  • 구름조금강진군 7.3℃
  • 구름많음경주시 6.3℃
  • 구름많음거제 10.6℃
기상청 제공

인천시교육청, 올해 중·고교생 16%, 학비걱정 던다

위기가정 등 저소득층 자녀에 282억 지원

올해 인천시 관내 중·고교생 가운데 16%에 이르는 3만6천360여명이 학비 면제 혜택을 받는다.

인천시교육청은 16일 ‘2010학년도 학비감면지침’을 발표하고 중·고등학교 학생의 15.9%인 3만6천360여명의 저소득층 자녀에게 학비 282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국민기초생활수급자나 월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01∼130%인 한부모가정, 4인 기준 지역 건강보험료 월 5만1천원 이하(직장건강보험료 월 4만9천원 이하) 납부 가구 자녀의 입학금이나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등을 면제해 주기로 하는 내용의 학비감면지침을 최근 마련했다.

또 실직·파산·이혼·가계 파탄 등으로 인해 소득이 월 190만원 이하인 위기가구 등의 자녀이거나 그외 학교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학생도 면제 대상에 포함된다.

이들은 중학생 1만5천237명, 고교생 2만1천123명으로 총 면제액은 282억원이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학생수로는 9.3%, 금액으론 13.4% 각각 증가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위기가정의 소득 수준을 12만원 올리고 보험료는 6천원을 인상해 수혜 학생이 이처럼 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위기가정의 소득 수준을 12만원 올리고 보험료는 6천원을 인상해 수혜 학생이 지난해보다 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지원을 확대, 학비가 없어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학비면제 대상 학생은 다음달 초까지 신청서와 건강보험료 납부영수증, 주민등록등본, 소득확인서 등을 학교에 제출해야 한다. (☎ 032-420-8334)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