女 빙속도 사상 첫 金… 이상화 ‘금빛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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女 빙속도 사상 첫 金… 이상화 ‘금빛 감격’

밴쿠버 올림픽 500m 1위
세계최강 예니볼프 제쳐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등록 2010.02.17 21:56:43
1면

‘한국 여자 빙속 단거리 간판’ 이상화(21·한국체대)가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관련기사 27면

이상화는 17일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벌어진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여자 500m에서 1, 2차 시기 합계 76초09로 결승선을 통과, 세계기록 보유자 예니 볼프(독일·76초14)를 0.05초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상화는 한국이 처음 참가했던 1948년 생모리츠 동계올림픽 이후 무려 62년 만에 스피드스케이팅 여자부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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