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3 (목)

  • 맑음동두천 16.4℃
  • 맑음강릉 12.8℃
  • 구름많음서울 19.1℃
  • 흐림대전 18.3℃
  • 구름많음대구 13.7℃
  • 맑음울산 12.3℃
  • 구름많음광주 18.2℃
  • 구름많음부산 13.7℃
  • 구름많음고창 14.4℃
  • 구름많음제주 15.5℃
  • 맑음강화 17.7℃
  • 흐림보은 16.2℃
  • 구름많음금산 17.6℃
  • 맑음강진군 15.6℃
  • 구름많음경주시 12.8℃
  • 맑음거제 14.4℃
기상청 제공

‘이미 전설’ 김연아 ‘금빛총’ 장전 완료

피겨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 준비

‘준비는 모두 끝났다. 이제 메달 사냥만 남았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이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의 선전으로 연일 ‘메달쇼’를 벌이는 가운데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금빛 축제’에 동참할 준비를 마쳤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최종 마무리 훈련에 집중해온 김연아는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밴쿠버에 입성해 본격적인 올림픽 분위기 적응에 나선다.

김연아는 이날 도착해 선수촌이 아닌 밴쿠버 시내의 호텔에서 지내면서 대회를 준비한다. 한국 피겨 사상 첫 동계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만큼 주변의 지나친 관심에서 한발 물러서 차분하게 금메달 사냥을 노리겠다는 의도다.

김연아는 밴쿠버에서 어머니 박미희 씨와 브라이언 오서 코치, 물리치료사와 한 팀을 이뤄 선수단에서 제공한 차량을 이용해 훈련장과 숙소를 오가며 대회 당일까지 마무리 훈련을 치른다.

‘연아팀’의 걱정은 시내 숙소가 일반인들에게 노출돼 자칫 과잉 응원전이나 취재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IB스포츠 측은 “혹시 숙소가 노출되더라도 김연아 선수가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팬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마음 속으로 차분하게 응원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김연아의 밴쿠버 공식 훈련은 21일 시작된다. 훈련지였던 토론토와 밴쿠버의 시차가 3시간밖에 되지 않아 컨디션 조절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김연아의 금메달 여부는 사실상 첫 훈련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첫 훈련부터 완벽한 점프와 연기력을 보여주면 함께 경쟁할 선수들이 안전한 연기를 통해 금메달보다 은, 동메달 사냥에 집중하게 된다.

하지만 첫 훈련에서 김연아가 조금이라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 ‘해볼 만하다’라는 심리적 경쟁심을 유발할 수 있어 ‘기선 제압’이 중요하다.

또 김연아와 함께 경쟁할 ‘동갑내기’ 아사다 마오(일본)는 21일 밴쿠버에 도착할 예정이지만 안도 미키(일본)와 조애니 로셰트(캐나다)는 일찌감치 도착해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