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생학습관(관장 한덕종)은 19일부터 25일까지 강화 칠보 그림전을 개최한다.

18일 인천평생학습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무선칠보기법을 활용, 숨 쉬는 예술과 자연 속 아름다움을 표현, 시민들에게 미술과 함께하는 생활 속에서의 낭만 그리고 삶의 향기를 가득 채울 수 있도록 마련했다.

무선칠보 기법이란 금속 표면에 선의 구획됨이 없이 회화 기법처럼 자유롭게 유약을 발라 구워내는 것을 말하며 다양한 색을 혼합하는 과정이 많은 노하우를 필요로 한 만큼 아주 섬세하면서도 까다로운 작업이다.

작품의 주제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칠보기법으로 표현, 서정적이면서 애잔한 풍경을 담아내고 있고 일상생활 속에서의 소품 등을 선보여 칠보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일반인들에게 친근감을 주어 같이 호흡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매력적”이라며 “풍부한 감성과 표현력, 자연에 대한 재해석으로 화면에 담아내는 아름다움은 봄의 기운을 맞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