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올해 10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시주변과 도로변 산림에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올해 도시주변을 비롯해 역사·문화적 가치와 공익성이 높은 홍유능과 사능 주변산림 그리고 주요 사찰주변과 주요 도로변을 대상으로 숲 가꾸기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시는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3만5천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숲이 국민에게 주는 공익적 가치창출 극대화 및 정부시책인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크게 기여(약 8천400잨??이산화탄소 흡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같은 숲 가꾸기 사업 집중 추진으로 도로변 경관도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숲가꾸기 과정에서 생산된 잡목 등은 양로원 등 취약계층에 사랑의 땔감으로 무상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숲이 인공댐과 같이 빗물을 머금었다가 서서히 흘려보내는 수원함양(녹색 댐)기능 즉, 홍수조절·갈수완화·수질정화 등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산림의 모습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선진 한국에 걸맞는 산림경관이 창출되도록 올해 숲가꾸기 사업은 예년과 차별성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