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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3년 이내 1억 모으기 ‘희망적’

연금투입 규모 무리인 듯 하나 전반적 ‘여유’ 보여
적립식 펀드 한두개 늘리고 규모는 낮춰 분산투자
ELS 450만원 투자 감안 잉여금 일부 정기예금 예치

Q. 대출상환 후 포트폴리오 리모델링 어떻게?

지난해 5월 결혼한 맞벌이 신혼부부로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신혼 초기에는 아파트 대출금(2천만원)을 상환하는데 집중했으나 상환을 끝낸 뒤로 목적이 없어져서 그런지 돈을 모으기가 쉽지 않습니다.현재 자산은 아파트 3억, 청약과 장마 940만원, ELS(450만원), CMA(380만원) 등 여유자금 1천480만원(1천100만원 ELS에 투자예정) 등 총 3억2천420만원 입니다. 월 소득은 평균 400만원이며 매월 정기적금 100만원, 펀드 100만원(3가지), 연금 40만원, 보험 40만원, 청약 10만원 등을 불입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차량유지비 및 핸드폰요금, 관리비, 용돈 등으로 매월 69만원을 사용중이며 여유자금은 외식 또는 문화생활비로 쓰거나 다음달로 이월중입니다. 목표는 3년 안에 1억 모으기 입니다. 현재 자산상태 분석 및 전반적인 포트폴리오 부탁드립니다.

A. 재테크에 대해 관심만 있고, 노력해서 알고자 하지 않는다면 관심 자체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다행히 관심과 노력, 바람직한 재테크 습관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대출상환도 중요한 재테크의 하나라는 것을 알고 계시다는 점에서 그렇고 저축률과 자산운용의 배분에 있어서도 그러한 느낌을 받습니다.

자산운용에 있어서 몇몇 세부적인 부분들만 수정한다면 남들보다 한발 앞서 나가는 재무설계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소득과 저축, 그리고 자산규모

신혼부부로 월 가계 소득이 400만원이라면 평균적인 경우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소득규모도 높지만 저축률이 소득의 68%에 이를 정도로 높아서 지출관리나 저축 등에 대해 잘 관리하고 있습니다. 소득관리 역시 정석적인 방법을 잘 따라서 해 주고 계십니다.

정규소득으로 적립식 저축과 가계 재정을 충당하고, 큰 규모로 유입되는 비정규소득을 목돈으로 운용하는 것은 소득관리의 원칙입니다. 보유하고 있는 자산규모도 신혼부부로서는 큰 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대출을 모두 상환해서 보유자산이 곧 순자산인데 그 규모가 이미 3억원을 넘어서고 있어 한국 가계의 평균적인 순자산 규모를 추월한 상태입니다.

◇포트폴리오 점검

적립식 금융상품으로 적금과 적립식펀드에 각각 100만원씩을 투입하고 있고, 장기 연금상품에 60만원, 청약상품에 10만원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단·중·장기 기간별 안배와 안전자산-투자형자산 간 배분도 적정수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연금 투입규모가 월 60만원으로 다소 커보이기지만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는 상황임을 가안한다면 무리가 되는 규모는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목돈의 경우 대출을 상환한지 얼마 안되서 그 규모가 크지 않지만 ELS와 비상자금(CMA)으로 적절하게 배분돼 있습니다. 다만, 아래의 몇 몇 세부적인 부분들에서는 조정이 필요하지 않나 보여집니다.

우선 적립식 펀드투자의 경우 펀드 수를 하나나 두개 정도 늘려 주시고 펀드별 투자규모를 낮춰 주는 것이 분산투자 측면에서 보다 안전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파생펀드나 해외펀드 중 글로벌펀드 등이 그 대상이 되겠습니다.

두 번째로 보장성보험의 경우 월 지출규모가 소득의 10%인 40만원으로 기재해 주셨습니다. 세부적인 상품 구성을 봐야 하겠지만 금액 자체로 볼 때 약간의 과도한 지출이 있는 것으로보여지므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운용 대기중인 여유자금의 운용방안입니다. 이미 ELS에 450만원을 투자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여유자금 1100만원을 모두 ELS에 투입하는 것 보다는 일부를 안전자산인 정기예금에 예치하는 것이 적절한 전략으로 보여집니다.

<자료제공 : 재테크 포탈 No1. 모네타(http://www.moneta.co.kr), 상담방법 : 모네타 → 재테크칼럼/상담 → 재테크상담 → 종합상담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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