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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간판정비·녹색 자전거 ‘쾌적 환경’ 가꾸는 고양시

전국 최초 아파트상가 간판 자율정비
각종 설명회 행정신뢰 높여 참여 유도
‘간판선진화 모범’ 타지자체 벤치마킹
손쉽게 이용·반납 자전거 ‘FIFTEEN’
내달 서비스·저탄소 에너지절감 앞장

살기 좋은 ‘고품격·친환경 씨티’ 열려라!

고양시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제도시로서의 에티켓 도시 및 문화도시를 만들어 시민들이 살고 싶어 하는 친환경 도시 조정과 시의 미래를 담보하는 경제기반이 되는 첨단산업 육성에 2010년 시정 운영를 목표로 설정했다. 또 풍부한 문화 인프라를 활용, 전시와 공연, 축제가 1년 내내 열릴 수 있도록 하고 나무심기 등을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며 저탄소·녹색교통의 수단인 자전거와 최첨단 정보통신을 결합해 차를 타지 않고도 집과 가까운 정류장, 전철역, 백화점, 관광지 등을 오고 갈수 있도록 새로운 개념의 자전거 임대사업 등을 추진하고, 특히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을 통해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게 할 계획이다. <편집자 주>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고양시가 펼치고 있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은 그동안 난립되어 있는 간판을 정비하고 건물의 특징에 맞게 디자인된 간판을 설치하여 거리 경관을 개선, 시민들의 간판 관련 의식 개선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덕양구 로데오거리의 간판정비사업’에 이어 ‘중앙로를 간판정비 시범가로 조성사업을 펼치는 등 총 40개 건물 959개 업소 2천700여개 간판정비를 완료한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

또한 아파트 단지 내 상가 간판 자율정비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상가 주민들과 경관협정을 체결, 주민들이 스스로 간판 디자인에서 철거 및 설치까지 간판자율정비에 참여하게 하는 등 무엇보다 주민들을 끝까지 설득하고 이해시킨 결과 값진 결실을 거두었다.

뿐만 아니라, 행주산성 인근의 51개 음식점 간판과 문화재 주변의 광고물을 일제 정비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되살리고, 행주산성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깨끗한 거리환경을 제공하는 등 각 특징에 맞게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이러한 결실로 지난해 간판정비사업 관련 경기도 평가에서 최우수,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단위의 광고물 정비사업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고, 행정안전부에서 G-20 관련 국 격 사업으로 시행 중인 ‘간판문화 선진화 운동’의 모범 사례로 선정되는 등 현재 전국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 1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양시는 올해도 깨끗한 도시미관을 유지하고 전국 최장의 간판 시범거리를 만들기 위해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68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일산 중앙로 5.9km의 구간 83개동 1천380여개 업소의 간판 3천900여개, 4월부터 10월까지 17억여 원의 예산으로 덕양구 화정동 로데오거리 주변의 건물 48개동 609여개 업소 1천670여개 간판을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또 그동안 간판규격 축소로 인한 업소들의 매출감소로 결부시킨 부정적 시각전환 및 업종의 특성상 네온간판을 설치한 영업주와의 갈등 해소를 위해 각종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상가 입점업소의 의식전환 및 참여를 적극 유도, 각종 민원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행정 신뢰도를 높여 원활한 사업 추진을 통해 명품거리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생활밀착형 공공임대자전거 ‘FIFTEEN’FIFTEEN

고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임대자전거 ‘FIFTEEN’이 오는 3월부터 결실을 맺어 시민들의 생활 속으로 다가온다.

시는 지난해 7월, 일산 KINTEX에서 한화S&C㈜, 삼천리자전거㈜, ㈜이노디자인 등과 ‘생활밀착형 공공임대자전거’ 민간운영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시 생활밀착형 공공임대자전거사업 브랜드인 ‘FIFTEEN’은 시가지내 일반적인 자전거의 평균 이동 속도인 시간 당 15km로 Slow Life, 여유로운 삶을 의미하며, 아울러 젊은 이미지와 건강함을 추구하는 의미도 동시에 내포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출·퇴근, 쇼핑할 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정보통신을 기반으로 한 FIFTEEN은 시민들이 녹색교통 수단인 자전거를 언제 어디서든 쉽게 빌려 이용한 후, 편리하게 반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교통수단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교통연계 수단을 최대한 늘릴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의 민간투자사업의 BOT(Build-Operate-Transfer)방식으로 10년간 민간 운영 후 운영시스템 및 시설물은 고양시로 이전된다.

1차로 오는 3월까지 자전거 1천600대, FIFTEEN PARK(대여소) 70개소로 생활밀착형 공공임대 자전거 운영서비스를 실시(월 5천원 가량의 회원제 방식 운영) 할 예정이며 현재 주거지역과 대중교통이용시설, 다중이용시설, 중앙로와 주요 도로 버스정류장, 정발산, 행신, 대화, 풍산역 등 경의선과 일산선 전철역, 호수공원 등을 포함, 300~400m 간격으로 FIFTEEN PARK(대여소)등을 설치 공사 중에 있다. 또한 올해 9월까지는 자전거 1천400대, FIFTEEN PARK(대여소) 55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서비스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고양시는 녹색 교통수단인 FIFTEEN을 통해 저탄소·에너지 절감 모범도시로 거듭나고, 고양시민들이 편리한 생활밀착형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람이 살아 가는데 쾌적한 환경이 최고”
   
▲ 강현석 고양시장
“사람이 살아가는데 쾌적한 환경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올해 역점사업으로 품격도시 만들기와 자족기반 확충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특히 3월부터 시민들이 출·퇴근 및 나들이 할 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자전거 임대사업 피프틴(FIFTEEN)을 운영, 저탄소. 녹색교통의 수단으로 발전시키겠다”
또 “최근 일부에서 교육문제에 대해 고양시의 교육이 저평가 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지만 현재 추진 중인 교육여건 개선 작업이 끝나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강 시장은 “식사지구 국제고, 백석동 자율형 사립고가 각각 들어서고 동국대 의생명과학 캠퍼스가 건립된데 이어 우수대학을 추가적으로 유치하면 교육문제는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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