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고양지구협의회는 지난 23일 일산동구 장항동 757번지 로데오 탑 2층에 340㎡의 공간을 마련해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개소식 개최했다.
시는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해 4월 15일부터 고양시 여성회관에 개소해 직영으로 운영해 왔던 사업을 올해부터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고양지구협의회가 위탁 받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현석 시장과 문병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김태임 시의원, 정운란 대한적십자사 고양지구협의회장, 결혼이민자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고양시에는 2천여명의 많은 다문화가족이 거주하고 있으며, 센터에서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하여 한국어 교육, 가족교육, 상담, 통번역서비스 지원, 방문교육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 다문화가족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백옥숙 센터장은 이번 개소식을 통해 “앞으로 대한적십자사 봉사회의 기본이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다문화가족의 한국생활 조기적응과 안정적인 가정생활 및 경제적 자립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