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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개발 찬성모임 기자회견 “만석·화수 공영개발 추진해야”

동인천역세권 재생촉진지구서 제척 파문 주민 반발
“市 일부 반대 시민단체·상가소유주 목소리만 들어
낙후 환경 점점 슬럼화…당초대로 조속 개발” 지적

인천시가 동인천역세권 도시재생촉진지구 사업방향을 놓고 만석·화수지역을 제척한다는 소문이 이어지자 공영개발을 찬성하는 주민들이 당초대로 공영개발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만석·화수지역 도시재생사업 찬성 및 제척반대자 모임(이하 공영개발 찬성모임)은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민 대다수가 찬성하는 공영개발을 당초대로 조속히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공영개발 찬성모임은 이날 “그동안 주민들의 의견을 묻고 전체 180세대 가운데 70%가 넘는 129세대 찬성주민 인명부를 작성, 지난 3일부터 현재까지 4차례에 걸쳐 공영개발 찬성의 의지를 담은 탄원서를 제출하고 의지를 다져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인천시가 주민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인천시장이 공헌한 만석·화수지역을 포함한 동인천역세권은 당초대로 공영개발을 추진하겠다는 의견을 듣고 주민들은 아무런 의심 없이 공영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알고 생업에만 집중하고 있었다”며 “그러나 일부 공영개발을 반대하는 외부 시민단체와 개발하지 않아도 쾌적한 생활이 보장돼 있는 도로변 상가 소유 일부주민들의 큰 목소리 때문에 찬성자의 의견은 묻지도 않고 공영개발에서 만석·화수지구를 제척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현재 이 지역 화수시장 부근은 열악한 환경으로 아직도 재래식 공중화장실을 사용하고 오래된 건물 및 아파트는 붕괴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며 만석지구도 하수시설 미비로 악취가 진동하는 낙후된 환경으로 점점 슬럼화돼 가고 있다”며 “당초대로 공영개발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찬성모임 주민들은 “그동안 열악한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공영개발방식의 도시재생 주거환경사업을 간곡히 기대해왔다”며 “시가 이렇듯 당면한 환경개선 요구를 일부 반대하는 목소리만 듣고 제척하려 한다면 관계기관에 진정과 법정대응도 불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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