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의 일자리 마련에 새로운 전기가 될 ‘2010 노인희망드림사업’ 발대식이 25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개최됐다.
활발한 사회활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시켜 줄 희망사업 발대식 소극장은 여인국 시장과 백남철 시의회의장, 서재익 과천시노인복지관장 외 일자리를 갈망하는 노인 3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열기를 더했다. 박만복(65)씨는 “일을 손에 놓으니 매사 의욕이 생기지 않아 쉬 늙는 것 같다”며 “시의 일자리 창출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자녀가 주는 용돈으로 별 어려움 없이 산다는 이수영(67)씨는 “사람이 수족이 멀쩡하면 무언가 일을 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일자리에 강한 애착심을 표명했다. 과천시는 발대식을 계기로 올해 60세 이상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등하교길 안전을 위한 반딧불아동지킴이 등 공익형과 교육형, 복지형 등 11개 사업에 국도비 포함, 10억여원을 투입, 587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1인당 월 20만원(주3회 월36시간 활동기준)의 활동비를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