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개발공사의 조직이 본부 책임경영체제로 대폭 개편된다.
1일 인천도개공에 따르면 검단신도시 조성사업과 도화지구 개발, 청라12단지 주택건설 등 올해부터 대규모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현행 1감사6본부1실15처1단에서 1감사4본부1실18처로 책임경영체제로 조직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인천도개공은 이번 조직개편은 본부별 책임경영 체제의 경우 본부 외 별도 기능으로 존재했던 보상과 분양업무를 각 본부 내에 사업기획과 보상, 설계, 시공, 분양공급으로 이어지는 통합시스템으로 일체화시켜 운영토록 했다.
인천도개공은 또 조직개편을 통해 리스크 대응과 PF사업 관리기능을 강화하는 등 탄력적인 조직운영을 기하고 공기업 선진화정책에 부응, 인력과 기구를 축소키로 했다.
정부의 지방공기업 선진화 정책에 따른 조직감축의 일환으로 단행된 이번 개편에 따라 6본부가 4본부로 줄고 395명이던 정원이 7%포인트가 감소한 368명으로 감축됐다.
이번 개편에서 사업개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개발본부에 외국인투자사업에 대한 사업화 방안 마련과 관련 절차이행 등을 담당할 민자사업 3처와 PF사업의 관리 감독을 강화할 공사관리처를 신설했다.
이밖에도 기존 대처제 운영에 따라 간부가 대외업무에 전념하도록 하고 명확한 업무정의 아래에서 책임감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일부팀을 신설, 탄력적인 업무추진이 가능토록 했다.
인천도개공 관계자는 “공기업 선진화 추진계획에 따른 이번 조직개편으로 임원중심의 책임경영체제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