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경찰서는 2일 지체장애인의 돈을 상습적으로 빼앗고 자신의 주거용 비닐하우스에 감금·폭행한 혐의(폭력 등)로 L(6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2008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과천시에 살고있는 지체장애인 A씨의 기초생활수급비를 가로채기 위해 A씨를 협박·폭행해 통장과 도장 등을 빼앗아 모두 65회에 걸쳐 총 2천여만원 상당의 돈을 챙긴 혐의다.
또한 L씨는 신고를 막기위해 “갱생보호소에 집어 넣겠다”고 협박해 지난해 3월31일부터 2달동안 자신이 살고있는 주거용 비닐하우스에 감금한 혐의도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