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청장으로 10여년간 재임했던 윤태진 남동구청장이 3일 퇴임식을 가졌다.
민선 2기를 거쳐 민선 3, 4기를 남동구청장으로 10여간 재임했던 윤태진 남동구청장이 3일 퇴임식을 가졌다.
윤 구청장은 퇴임사를 통해 “두번의 시의원과 세 번의 구청장으로 본인을 선택하고 지지해 준 남동구민에게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는 인사의 말로 고마움을 표했다.
윤 구청장은 재임기간동안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중국 성양구와 미국의 벅스카운티와 자매결연을 통해 남동구 위상을 정립했다고 평가를 받고 있으며 토지구획정리사업과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부자보호시설인 아담채 건립, 남동문화원 개관, 자연친화형 공원 조성 등에 공헌했다.
특히 구청장 재임시 시작한 인천지역 대표 축제인 소래포구축제를 9회까지 걸쳐 성공적으로 개최, 문화관광부에서 지정하는 유망축제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문화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윤 구청장은 “소래 논현지역 및 서창지역의 대규모 개발사업과 함께 조만간 50만이 넘는 인구에 명실공히 인천의 핵심 구로 자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남동구의 발전을 위해 구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윤 구청장은 오는 6월 2일 지방선거에 인천시장으로 출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