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꿈나무 안심도서관’이 지난 2일 남양주시 와부도서관에서 문을 열었다.
이 도서관은 경기도와 남양주시가 맞벌이 및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의 방과 후 활동을 돌봐 주기 위해 1억2천500만원의 사업비(경기도 30%,남양주시 70% 부담)를 들여 도내 처음 오픈했다.
대상은 초교 1~3년, 운영 시간은 방과후~밤9시까지이며 맞벌이 가정 자녀는 월 10만원, 저소득층 가정 자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어, 영어, 수학, 음악, 체육, 미술, 중국어 등 교과목 보충 및 특기적성 프로그램과 독서습관 형성을 위한 독후활동, 글쓰기 등 다양한 독서지도 프로그램 운영 및 교육을 위해 강사 7명이 배치됐다.
또 간식과 저녁 제공 등을 위한 보육강사 3명도 함께 배치, 어린이들을 지도하고 돌보아 줌으로서 가정 돌봄 기능과 사교육비 부담 해소는 물론 각종 안전 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하게 됐다.
이밖에 도서관만의 특성을 살려 아이들이 생활하는 어린이자료실을 이용하며 양서를 읽을 수 있도록 지도하는‘짬짬이 책읽기’, 독서 고취를 위한 읽은 책 수만큼 포인트를 쌓는‘나만의 독서통장’, 매일 독서일기장 기록을 통해 글쓰기 습관을 형성하는‘독서일기쓰기’등도 운영해 어린이들의 독서 및 글쓰기 습관도 길려 준다.
한편 도내에서는 경인교대와 수원여대, 성남도립도서관 등 3곳도 곧 문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