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에서 무료 배포하는 ‘오늘의 경주’라는 책자가 경마팬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정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경마가 열리는 주말, 안내데스크 곳곳에 비치하는 이 책자엔 당일 경주시행정보와 기수, 조교사 출주현황, 출주마의 최근 4경주 주요전적 등 우승마 예측에 필요한 정보들로 채워져 있다. 또 지난 주 경마에 발생한 재결사항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재결위원 Report를 비롯, 경마초보자를 위한 오늘 경주 보는 방법, 출주마 장구사용 현황 등을 수록했다.
이처럼 다양한 경마정보를 담은 이 책자를 경마팬들은 꼭 챙겨 자신이 필요한 부분을 숙독하고 있다.
박모(45) 씨는 “오늘의 경주란 책자는 우승예측마를 점치는데 많은 도움이 돼 꼭 읽어본다”고 말했다.
마사회는 품절을 막기 위해 최근 배부수량을 늘렸고 책자 판형이 작아 보기 불편하다는 고객들의 민원을 받아들여 종전 230mm×305mm에서 260mm×380mm로 치수를 확대했다.
연세가 지긋한 고객들은 “나이가 들면서 눈이 침침해 출전마의 경주기록 보기 힘들었는데 새로 나온 책자는 보기가 한결 편해졌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