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흐림동두천 0.3℃
  • 맑음강릉 4.5℃
  • 흐림서울 1.8℃
  • 구름많음대전 -0.3℃
  • 구름많음대구 -0.1℃
  • 흐림울산 2.4℃
  • 흐림광주 4.1℃
  • 구름많음부산 6.1℃
  • 흐림고창 1.9℃
  • 구름많음제주 8.5℃
  • 흐림강화 1.2℃
  • 구름많음보은 -3.7℃
  • 구름많음금산 -2.9℃
  • 구름많음강진군 1.8℃
  • 구름많음경주시 -2.8℃
  • 구름많음거제 4.5℃
기상청 제공

[이 한편의 시] 소나기

김순덕

한 많은 사람의
눈물인가,
저 아슬아슬한
징검다리마저도
가져가 버렸다.

파아란 입술
지긋이 깨물며
머리에서 발끝으로
흘러가는
소나기의 전율.

태산을 무너뜨리는
소나기의
괴성.

농부의
살이 탄다.
가슴도 탄다.

 

시인 소개 : 강원 영월 출생, <순수문학>으로 등단,
시집 <사랑은 빚쟁이야>외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