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레슬링의 기대주 이정백(삼성생명)이 2010 헝가리 그랑프리 국제레슬링대회에서 우승했다.
이정백은 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대회 그레코로만형 55㎏급 결승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2위 로브산 바이라모프(아제르바이잔)를 2-0으로 꺾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이정백은 경남대 대학 시절이던 2006년 터키에서 열린 그랑프리 대회에서 우승한 이래 기대주로 손꼽혀왔지만 55㎏급의 강자 박은철(주택공사)에 밀려 큰 빛을 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국가대표 전지훈련을 마무리하며 출전한 이번 대회 3회전에서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챔피언 하세가와 고헤이(일본)를 2-1로 꺾고 올라가 결승에서 바이라모프까지 물리치며 우승, 자신감을 얻게 됐다.
이정백의 선전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동메달 1개에 그치는 부진에 빠졌던 한국 레슬링에도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생명 레슬링팀 관계자는 “이정백이 출전한 그레코로만형 55㎏급은 한국의 전통적인 메달밭이었는데 지난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는 데 그쳤다”면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큰 대회에서 강호들을 꺾고 우승하면서 한국 레슬링에도 다시 희망이 생긴 것”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