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개발공사(사장 어윤덕)는 본부별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고 조직문화 혁신에 기여코자 최근 조직을 개편한데 이어 ‘인사 드래프트제’와 ‘직위공모’, ‘희망보직제’ 등을 도입,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인사 드래프트제’는 기존의 폐쇄적이고 일방적인 인력배치 방식을 탈피, 각 부서장이 함께 일하고 싶은 직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인사 배치 방식으로 직위공모ㆍ희망보직 신청과 병행, 이뤄지는 경우 효과가 배가 되는 혁신적인 인사 운영방식이다.
현재 공사는 개편되는 조직의 5개 실ㆍ본부장 예정자를 결정하고 각 실ㆍ본부장들이 18개 처장 직위에 응모한 직원을 대상으로 처장에 대한 드래프트를 실시한 후 처장은 팀장 드래프트를, 팀장들은 4급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제출받은 1, 2, 3순위 희망보직 신청에 의거 함께 일하게 될 직원들을 선정하게 된다.
공사는 이와 같이 직위공모ㆍ희망보직 및 드래프트를 통해 열의와 능력 있는 하위직 직원을 발탁, 직위를 부여하고 직원들의 관심과 역량에 부합하는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 공기업 내부의 우호적인 경쟁 분위기 확산과 활력을 제고하고 역동적 조직문화 및 성과지향의 강력한 본부별 책임경영체제를 구축,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검단신도시ㆍ검단산업단지ㆍ아시안게임 지원 사업 등 대규모 정책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도개공 관계자는 “인사 드래프트 제도를 통해 연공서열을 중시하던 공기업에 시장 경쟁원리를 도입하는 것”이라며 “조직 내부 경쟁을 통한 부서단위 성과와 생산성을 제고하고 더 나아가 조직 전체의 전략목표 달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드래프트제에 의해 직위 및 보직을 부여받지 못한 직원은 근무상태, 업무실적 등을 감안 후 대상자를 선정, 보수교육 또는 공사에서 지정하는 업무과제를 부여하는 등 직무수행능력이 향상될 때까지 직무훈련을 시킬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