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은 11일 오후 3시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의료원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지훈상 대한병원협회장, 백성길 경기도병원협회장, 박승철 학교법인 대우학원 이사, 이성낙 전 가천의과대학교 총장, 최중언 분당차병원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임한 박기현 전 의료원장은 “경영 능력을 겸비한 젊고 패기 있는 소의영 의료원장에게 바통을 넘기게 되어 마음이 놓이고, 아주대의료원에 더욱 큰 발전이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제9대 의료원장으로 취임한 소의영 의료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교수와 의사의 수준이 대학과 병원의 경쟁력을 좌우하기에 아주대의료원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사람에 있다”고 말하고 “우리가 추구하는 연구중심의 대학을 위해 다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고, 환자중심의 병원을 위해 환자의 신뢰를 얻을만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현재 최고 수준의 진료분야와 향후 가능성 있는 분야에 과감히 지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소의영 신임 의료원장은 1979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전임강사를 거쳐 1992년부터 아주대 의대에서 근무했다.
이후 아주대의료원 건립추진본부 기획부장, 아주대 의대 의학부장, 기획조정실장, 제7, 8대 병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제9대 병원장을 겸하고 있다. 또 대한두경부종양학회 부회장,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 부회장, 대한병원협회 총무이사, 의료선진화포럼 운영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소의영 의료원장은 박기현 전 의료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