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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지분매각 적극참여를"

민주당 인천시장 문병호 후보, 시에 민영화 대응전략 촉구

인천시가 인천공항 지분 매각에 적극 참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인천시장 문병호 예비후보는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가 지분참여를 통해 인천공항 민영화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문 예비후보는 시가 인천공항 지분에 참여함으로써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의 본사를 적극 유치, 시의 경제발전에 대한 거점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명박 정부는 인천공항 민영화에 대해 또다시 밀어붙이기식의 일방적인 추진을 중단하고 충분한 여론 수렴을 통해 합리적이고 적절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여론 수렴을 전제로 인천공항의 민영화가 추진될 경우 외국계자본의 참여를 배제하고 국민주를 중심으로 하는 민영화가 돼야 하며 시가 지분참여를 통한 대응전략이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 예비후보는 지방정부가 소재공항에 지분참여를 하고 있는 외국의 사례를 소개하며 “인천공항 지분 5%를 참여할 경우 시는 인천공항의 경영에 자기목소리를 충분히 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인천지역경제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문 예비후보는 또 “현재 인천공항 자본을 기준으로 할 경우 시가 지분 5% 확보를 위해 약 4천억원 정도가 필요하다”며 “이를 일시에 납부하는 것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시차를 두고 해결하는 방식으로 중앙정부와 협의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예비후보는 “인천공항은 기존항구와 더불어 인천의 미래성장을 위한 중요한 축”이라며 “인천공항을 적극적으로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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