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한국셉테드(CPTED)학회 창립총회에서 ‘안전도시 시범사업 사례’를 발표,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지난 18일 코엑스 4층 그랜드 컨피런스 룸에서 열린 한국셉테드학회 창립총회 및 기념학술대회에 참가, 국내에선 유일하게 한국형 안전도시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도시·건축설계로 범죄예방과 억제를 목적으로 접근하는 새 패러다임인 셉테드 창립총회에서 임종철 과천부시장은 지역사회의 환경 여건과 자치단체장의 의지, 주민의 자발적 참여 등을 안전도시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임 부시장은 “과천의 안전도시를 더욱 다지기 위해 민. 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선 보편화된 셉테드는 우리나라의 경우 서울시 뉴타운을 비롯, 광교, 판교 등 신도시 등에 이 개념이 도입되고 있으나 아직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다.
한편 이날 총회엔 창립준비위원장인 고려대 이경훈 교수와 학계, 관계기관, 연구소, 보안업계, 언론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발기인으로 참여, 깊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