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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빙질적응 OK 토리노 세계피겨선수권 첫 공식연습

‘피겨 샛별’ 곽민정도 점프 타이밍 점검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2연패를 향한 첫 걸음을 옮겼다.

김연아는 23일 아침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치러진 여자 싱글 공식 첫 공식 연습에 나서 조지 거쉰 작곡의 ‘피아노 협주곡 F장조’에 맞춰 연기를 점검하며 빙질 적응을 마쳤다.

현지 시간으로 밤늦게 연습시간이 잡혀 있었기 때문에, 이날 아침에야 지구 반대편으로 날아온 김연아로서는 반나절 정도만을 쉬고 곧장 연습을 치른 상황이었다.

경기장 메인 링크에서 연습할 기회가 이날 하루밖에 없기에 내린 고육지책인 셈이다.

시차에 적응하기에도 빠듯한 시간을 쪼개 연습에 나선 김연아는 여전히 밝은 표정으로 신중하게 연기 하나하나를 다듬었다.

검은색 훈련복을 입고 빙판에 올라선 김연아는 가벼운 스케이팅과 스텝으로 몸을 풀고는 더블 악셀과 트리플 살코 등을 뛰어오르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첫 순서로 음악에 맞춰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시작한 김연아는 무리하지 않으려는 듯 점프 과제들은 타이밍만 맞춰 보거나 한 바퀴만 뛰어오르며 편안하게 연습을 이어갔다.

음악이 끝나고 나서도 김연아는 더블 악셀과 트리플 살코, 트리플 러츠 등을 주로 시도하면서 무리 없이 연습을 이어나갔다. 늦은 시간에도 드문드문 경기장 관중석을 지킨 각국 선수들과 관객들은 김연아가 과제에 성공할 때마다 박수를 보내며 ‘피겨 여왕’에게 예의를 갖췄다.

김연아는 “메인 링크에서 연습은 처음이자 마지막이기 때문에 점프와 스핀 등 모든 것을 맞춰보려 했다. 큰 문제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연아와 같은 조에서 연습을 치른 ‘피겨 샛별’ 곽민정(16·군포 수리고)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전력을 기울여 훈련하며 빙질 적응을 마쳤다. 곽민정은 더 자주 점프를 시도하며 적극적으로 훈련했지만, 프리스케이팅 연기에서는 김연아와 마찬가지로 점프를 가볍게 처리하거나 타이밍만 점검하며 가볍게 연습을 마쳤다.

곽민정은 “많이 피곤했지만, 항상 하루 2번씩 연습을 해 왔는데 오늘은 한 번밖에 기회가 없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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