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24일 인하대 총학생회가 등록금 인하를 촉구하며 단식투쟁에 돌입한 것과 관련, “인천시가 제공하는 무상장학금 수혜대학생수를 대폭 늘리고 등록금 지원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년간 사립대학의 등록금이 450%, 국공립대학이 550%, 국립대 의학계열은 무려 747%까지 급증한 사실을 지적하고 “비싼 등록금과 취업난 등으로 인천소재 대학들의 휴학생 비율이 재학생의 50~60%에 이르고 있다”며 “심지어 아르바이트 자리를 두고 한국 대학생들과 외국인 유학생들간 경쟁도 치열해지는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인천시의 역할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시 차원의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대학생-시간 소통창구’를 개설하고 등록금 및 장학금 지원확대를 위한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겠다”며 “매년 200억원씩 2020년까지 2천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할 (재)인천인재양성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인천인재양성재단을 통해 현재 145명수준인 인천시 대학생 장학생 수를 대폭 늘리고 재단 안에 대학생 등록금 지원 창구를 별도 개설, 등록금 저리융자를 실시하겠다”며 “현행 시 전체예산대비 8% 수준인 교육예산을 15%수준으로 확대, 시 차원의 대학재정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