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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지진 발생시 대책방법 알아두자

이대흥 <인터넷독자>

지구촌에 엘니뇨 라니냐 등 기상이변이 빈번해지면서 동유럽 인도 아프리카 중국 등 곳곳이 물난리로 수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강타하면서 수백만명이 대피하고 일부 도심은 물바다가 되기도 했다. 우리나라도 2002년 강릉지방에 하룻동안 890㎜의 폭우가 쏟아져 물바다가 되는 등 기상이변의 예외지역이 아니다.

쓰촨성과 아이티 지진, 칠레· 타이 지진에 이어 3월4일 타이완에서도 지진이 잇따라 발생, 많은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지진의 강도도 6 이상의 강진으로 쓰촨성 지진의 경우 비내진 설계로 인해 수많은 인명 피해를 입었고, 아이티는 국정 운영이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피해를 당했다.

과학적으로 보면 대형 지각판 맨틀아래 마그마위에 떠 있는 판들이 움직여서 발생하는 것이 지진이다. 에베레스트산 주변의 활동이 가장 왕성하며, 남태평양 판이 그 다음으로 왕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아이티, 칠레, 타이완 지진의 발생은 남태평양의 판이 움직여서 발생한 것이며, 더불어 쓰나미라고 하는 해일이 발생, 태평양 주변국인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는 비상 대책을 세우기도 했다. 현재 과학수준으로는 지진의 발생을 예측하기는 어렵다. 지진발생 직후 해안지역에는 해일이 발생, 침수되거나 다량의 바닷물 유입으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나므로 지진경보 발령 즉시 고지대로 대피해야 한다.

도심의 경우 지진이 발생하면 가스를 잠그고 전기를 차단하여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또 개활지로 대피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식탁이나 책상 밑 등 공간으로 대피하여 낙하물에 의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공영방송을 시청하며 비상식량과 식수를 확보해야 한다. 매몰되었을 경우 구출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도록 돌로 벽을 두드려 위치를 알려야 한다. 우리나라도 지진의 위험에서 안전한 지역이 아니므로 이에 대비, 내진 설계 건물을 짓는 등 보강을 하여 인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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