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하고 싶어도 그 능력이 없거나 진로를 찾지 못한 저소득층에게 직업을 설계해주고 훈련 후 일자리를 찾아 주는 사업인 희망리본프로젝트가 가시화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남동구 간석동 인천 희망리본프로젝트본부는 지난 23일과 24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자 300명에 대해 전문 직업 상담사와 면담을 통해 참여자 개개인에게 취업에 필요한 활동계획을 수립,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희망리본프로젝트는 시가 지난해 12월 보건복지가족부 시범사업을 유치, 이달부터 오는 2012년 2월까지 2년간 추진하는 사업으로 저소득 취약계층(근로능력이 있는 수급자와 차상위자)에 대해 매년600명씩 총 1천200명에게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일할 수 있어도 자녀 양육이나 간병 등으로 나설 수 없으면 아동·노인복지기관 등과 연계, 문제를 해결한 뒤 직장을 알선하고 일할 의욕이나 자신이 없으면 상담과 직장 동행 면접 등을 통해 의욕을 갖게 한다.
또 저임금 근로자라면 직업훈련을 통해 보다 많은 임금의 일자리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취업을 통한 자활.자립 종합 솔루션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대상자에게는 연간 실비 60만원이 지급된다.
아울러 취업에 성공, 탈수급에 성공할 경우 의료비와 학자금은 최대 3년간 특례를 인정, 그대로 지원해주고 시에서 추진하는 탈수급 관련 사업에 우선 선정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이에 따라 저소득층은 60만원의 실비지원과 함께 맞춤형 취업경로에 따라 걱정 없이 취업, 자립의 경로를 밟게 되며 3년이 지나고 나면 목돈까지 만지게 돼 자활을 위한 희망의 불씨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1차에 이어 2차 대상자 300명에 대해 오는 5월 14일까지 추가 모집하므로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