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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위, 초계함 침몰의혹 고강도 추궁

김 국방 “초동작전 완벽” vs 정치권 “기가 막힌다”

국회 국방위의 29일 전체회의에서는 초계함 천안함의 침몰 원인 및 46명의 실종자에 대한 구조·수색작업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강도높은 추궁이 이뤄졌다.

특히 두 동강이 나 침몰한 천안함의 격실 폐쇄가 이뤄졌을 경우 장병들의 생존 한계 시간이 이날 오후 6∼7시로 예측됨에 따라 의원들은 일제히 실종자 구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또한 침몰 원인 및 실종자 수색상황 등에 대한 잇단 질문에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못한 데다, “초동작전은 비교적 완벽하게 이뤄졌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한 데 대한 빈축도 이어졌다.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은 “침몰 지점에서 50m 내에서만 집중 수색했으면 더 빨리 함미를 찾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초기대응이 어떻게 완벽하다고 할 수 있느냐. 기가 막힌다”고 질타했다.

같은 당 유승민 의원은 “청와대나 장관이 ‘해군의 대응이 잘됐다’고 한 것을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느냐”며 “나아가 북한의 도발이 아니라고 청와대나 국방부, 군이 강조하는 이유가 뭐냐”고 따지기도 했다.

민주당 문희상 의원은 “안보상 허점이 나타난 것”이라며 “생존한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각 군은 물론 민간, 외국의 성공사례 등을 총동원해서라도 반드시 살리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서종표 의원은 “외부 공격에 의한 피해라면 군 대비태세에 구멍이 뚫린 것이고, 내부의 안전사고였다면 군 기강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고, 안규백 의원은 “3일간 해군은 도대체 뭘 했느냐”며 “초반부터 군·민간이 전부 나서도 부족한 판에 왜 단계적 대응을 했느냐”고 따졌다.

이와 관련, 김 장관은 “단 한 명이라도 더 구출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거듭 다짐했으며, 침몰 원인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답변을 되풀이했다.

다만 김 장관은 어뢰 공격 가능성에 대해 “초계함에서 탐지 장치를 운용했던 수병의 말에 의하면 그런 징후는 없었다고 한다”면서도 북한의 기뢰가 한국측 해역에 흘러 들어왔을 수 있음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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