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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한국축구 ‘대륙 정벌’… "정상 가자"

각각 허난·베이징 제압 ACL 16강 진출 확정

 


올 시즌 아시아 축구 정상을 노리는 수원 블루윙즈와 성남 일화가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하며 챔피언의 꿈을 이어갔다.

수원은 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4차전 중국의 허난 전예와의 홈경기에서 호세모따의 선제골과 김대의의 추가골을 앞세워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승1무로 승점 10점을 획득한 수원은 최소 조 2위 자리를 확보해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수원은 또 AFC 주관대회에서 역대 중국팀을 상대로 통산 6승1무2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호세모따와 서동현을 투톱으로 세우고 조원희와 백지훈에게 중원을, 이현진과 이길훈에게 좌우 날개를 책임지게 하고 포백에는 양상민-강민수-리웨이펑-오재석이 왼쪽부터 늘어섰다. 골키퍼 장갑은 이운재 대신 김대환이 꼈다.

푸른색 유니폼으로 무장한 수원의 서포터스 ‘그랑블루’와 붉은색 상의를 입은 허난의 서포터스 ‘홍마(紅魔)’의 뜨거운 응원 대결로 시작된 경기는 전반 2분 호세모따의 중거리슛으로 기선을 잡은 수원의 주도로 진행됐다.

호세 모따는 8분 뒤인 전반 10분 이현진이 왼쪽 페널티지역에서 강하게 슛한 볼이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오른쪽 골지역으로 흐르자 이를 놓치지 않고 달려들어 오른발로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 들어 이길훈 대신 노련한 김대의를 투입,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채 서동현이 수차례 허난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번번히 마무리가 아쉬웠다.

수원은 1-0으로 경기가 마무리 돼 가던 후반 종료 직전인 45분 김대의가 상대 문전 혼전 중 흘러나온 볼을 왼쪽 골지역에서 달려들며 오른발로 차 넣어 승부의 쐐기를 박는 추가골로 승리를 자축했다.

차범근 감독은 경기후 가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며 “남은 감바 오사카(일본)와 암드포스(싱가포르)의 두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조 1위로 16강에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베이징 노동자경기장에서 열린 E조 조별리그 4차전 성남과 베이징 궈안의 경기에서는 성남이 후반 28분 터진 몰리나의 프리킥 골로 1-0 승리를 거두고 4전 전승으로 승점 12점을 얻어 조 1위를 확정지으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2위 베이징(2승2패·승점 6)이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성남이 모두 패하더라도 성남이 상대 전적에서 2승으로 베이징을 앞서 조 1위는 성남 몫이다. 성남은 조 1위를 확정하면서 단판으로 치러지는 16강전을 홈에서 치를 수 있게 됐다.

정민수·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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