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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의 젊은피’ 상승세 주도

윤영선·홍철·고재성·송영호·박상희 등 제몫 톡톡
AFC 챔프리그서 베이징궈안 1-0꺾고 조1위 16강
K-리그 2승2무로 무패행진 이어가며 리그 상위권

신태용 감독이 감독 데뷔 2년차를 맞는 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시즌 초반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성남은 31일 중국 베이징 노동자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베이징 궈안을 1-0으로 따돌리고 일찌감치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성남은 K-리그에서도 2승2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상위권에 올라 있다.

지난해 K-리그와 FA컵에서 모두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성남이 올해는 제대로 한풀이를 할 분위기다.

성남의 이같은 상승세는 구단 예산이 큰 폭을 줄면서 선수단 규모가 축소된데다 새대교체로 젊은 선수들이 늘어나면서 노련한 플레이가 적다는 점, 주전 수비수인 조병국과 장학영이 병역의무를 마치지 못해 해외 원정에 나설 수 없는 점 등 열악한 환경속에서 만들어 낸 것이라 의미가 크다.

특히 구단 예산 삭감에 따른 선수단 규모 축소로 선수층이 얇아졌는데도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은 높이 살만한 일이다.

지난해 단국대를 대학축구 U-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윤영선(22)과 홍철(20), 실업축구 수원시청에서 뛰다 지난해 성남에 연습생으로 들어와 25경기(1골1도움)나 뛴 수비수 고재성(25)을 비롯해 지난달 23일 베이징 궈안과 AFC 챔피언스리그 3차전 홈 경기에서 활약한 이적생 송호영(22)과 새내기 박상희(23), 조재철(24) 등 젊은 선수들이 제 몫을 톡톡히 해주고 있는 것이 성남 상승세의 원동력이다.

그러나 젊은 선수들의 경험 부족은 보완해야 될 문제점으로 남아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31일 베이징과의 원정경기에서 노련한 조병국과 장학영이 출국하지 못해 홍철, 윤영선, 고재성을 수비수로 내세운 성남은 중국 3만여 관중의 일방적 응원을 등에 업은 베이징의 파상공세에 정신을 못 차리면서 여러 차례 위기를 불러일으켰다.

골키퍼 정성룡의 눈부신 선방과 몰리나의 결승골이 아니었다면 패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신태용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많은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 좋은 경험을 했을 것”이라면서 “이같은 경험이 선수 개인에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고 팀에도 보탬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출전 기회를 제공할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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