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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특수차량 속도제한장치 활용 강화돼야

최갑수 <인터넷독자>

우리주변에서 위험물을 운송하는 특수차량과 고속버스 등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들 특수차량과 고속버스 등 승합차의 과속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가운데 특수, 승합차량의 과속이 그간 근절되지 않고 불법과 탈법이 판치고 있는 것은 속도제한장치의 미 부착이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처벌법규 미약과 단속 또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대형교통사고 위험이 높아가고 있는 실태다.

요즘 대형버스와 특수차량의 교통사고가 전국 각 처에서 자주 발생돼 많은 사상자발생 등 인명피해는 물론 막대한 재산피해까지 불러오고 있다.

이처럼 빈번한 대형차량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최근 교통관련 단체에서 속도제한 장치 부착의무차량 100대를 점검한 결과만 보더라도 그 실태가 어느 정도인지 금방 알 수 있다.

점검결과 속도제한장치 미 부착 차량이 있는가 하면 속도제한장치를 부착했더라도 작동을 하지 않은 차량이 대부분이었다.

또한 속도제한장치 부착 및 사용이행 실태는 승합차가 65%, 특수차량의 52%에 그치고 있는 등 절반가량의 차량이 의무부착을 외면하고 있는 상태다.

위험물을 운송하는 특수차량과 고속버스 등 대형승합차량은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발생시 대형 참사로 이어질 위험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속도제한장치 부착을 의무화 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일부 몰지각한 운전자는 속도제한장치를 설치해 놓고도 운행 시 일부러 작동을 시키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는 과속제한장치 부착의무위반 차량에 대한 처벌법규가 미약하고 홍보 및 단속관리소홀로 본래 시행취지와는 달리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관계당국에선 해당운전자와 운수업체를 상대로 속도제한장치 활용에 대한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하고 정기적인 점검단속으로 본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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