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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인공경량골재 생산

영흥화력 설비단지 착공… 석탄화력 확대시 연 500억 비용절감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는 지난 6일 공사비 약 166억원 규모의 ‘인공경량골재’ 생산 실증설비 단지 건설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 설비는 규모로만 따져도 영흥화력본부 구내 매립 유휴부지 약 7천평에 연간 최대 20만㎥의 생산량을 보유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이자 최대 설비용량이 될 전망이다.

인공경량골재는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운영중 발생하는 저회(Bottom Ash)나 준설공사시 발생하는 준설토 등의 산업 부산물을 효과적으로 자원화, 경량콘크리트와 보도블럭, 방음재, 단열재 등과 같은 각종 건축자재에 재활용되는 순수한 쎄라믹스 소재다.

로타리킬른이라 명명된 소성로의 고온(1천150~1천200℃)에서 소성되는 인공경량골재는 경량특성, 단열성, 흡음성, 내열성, 가공성 등을 골고루 갖추고 있어 복잡한 현대의 산업분야에서 요구되는 광범위한 기능성에 부합, 고부가 가치의 경제성을 가지고 있다.

이 시설이 완공될 경우 매년 14만톤의 매립 석탄재 처리비용 22억원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이 기술을 우리나라 전체 석탄화력 발전소로 확대 적용시 연간 5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과 연간 24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전망된다.

한국남동발전㈜ 장도수 사장은 “고부가가치를 가진 인공경량골재 생산 설비를 갖추게 되면 새로운 연계 수익 사업들을 다양하게 펼쳐 매출목표 달성에 탄력을 받을 수 있고 환경문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탄소배출권 확보와 신사업에 대한 산업재산권도 획득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이러한 일석삼조의 사업 아이템들을 지속적으로 개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도 적극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장도수 사장을 비롯, 국회 지식경제위원 정장선 위원장(민주당)과 박상은 한나라당 의원, 김쌍수 한국전력공사 사장, 이강인 자원재활용사업단장, 김옥철 현대엔지니어링 부사장, 허정재 GS건설 부사장, 정갑창 동부건설 부사장, 이용호 SK건설 상무 등 주요 건설사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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