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보건복지부, 대학병원과 연계해 청소년들의 음주·흡연율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중 도내 청소년들의 음주·흡연 실태조사를 통해 학생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식 프로그램 매뉴얼을 제작, 다음달 시범선도학교에 배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음주·흡연 예방 시범선도학교로 지정된 유·초·중·고등학교 190개교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함께 금주, 금연 및 예방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25개 지역교육청에서 보건소와 연계한 금연교실을 운영하고 서울대, 한양대, 경기도간호사회, 금연협의회 등 각종 단체와 학교가 연계해 니코프리스쿨, 청소년금연지도자 양성 등의 사업을 추진, 흡연 학생의 금연율을 높이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동·청소년기의 건강생활습관은 성인기의 건강을 좌우하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음주, 흡연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