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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수원, 오사카 원정서 1-2 역전패

수비불안 여전… 조2위 16강땐 성남과 8강진출 맞대결

 


수원 블루윙즈가 감바 오사카와의 일본 원정에서 경기종료 30초를 버티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하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 1위자리를 내줬다. 수원은 13일 일본 오사카 엑스포70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호세모따가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다카히로 후타가와에게 곧바로 동점골을 허용하고 경기종료 30초전 다카시 우사미에게 역전골까지 내주며 1-2로 패했다.

이로써 3승1무1패(승점 10점)가 된 수원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오사카(3승2무·승점 11점)에 조 선두자리를 빼앗겼다.

더구나 이날 패배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겠다는 목표 달성이 힘들게 됐다.

오는 27일 열리는 싱가포르 암드포스와의 홈 마지막경기에서 수원이 승리하더라도 중국 원정에 나서는 오사카가 허난 징예를 꺾으면 조 2위가 확정되기 때문이다. 수원은 G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 경우 E조 1위인 성남 일화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수원은 또 최근 K-리그에서의 부진 탈출에도 실패한데다 고질적인 ‘뻥 축구’와 이운재의 부진까지 겹치면서 총체적 난국을 헤어나지 못하게 됐다.

이운재는 이날도 수비불안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후반에만 2골을 내주며 국가대표 수문장다운 면모를 보이지 못했다.

차범근 수원 감독은 이날 공수에 변화를 줘 호세모따와 하태균을 투톱으로 세우고 중앙 수비수인 강민수를 제외한 송종국-리웨이펑-곽희주-양상민으로 포백을 꾸몄다.

전반 중반까지 이렇다할 공격을 보이지 못하던 수원은 33분 이현진-김대의-호세모따로 이어지는 패스로 오사카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무의에 그쳤고 44분에도 양상민의 중거리슛이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들어 하태균의 적극적인 공격으로 분위기를 살린 수원은 12분 얻은 왼쪽 코너킥을 주닝요가 오른발로 감아차 올리자 골지역 오른쪽에 있던 호세모따가 솟아오르며 헤딩슛으로 오사카의 골문을 가르며 1-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수원은 1분 뒤 후타가와에게 왼발 중거리슛으로 동점을 허용한 뒤 단조로운 공격으로 더이상 득점기회를 잡지 못하다 2분의 추가시간이 적용된 후반 종료 30초 전 우사미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고개를 떨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