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마련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마쳤다.
시는 지난 16일 시청 대강당에서 14개 구인업체와 만 65세 이하 구직자 100여 명이 참석,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열었다. 이날 구직자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일자리를 찾아다니며 면접에 응시했고 직원들의 답변을 메모하는 열성을 보였다.
서향숙(38·중앙동)주부는 “일자리가 없는 줄 알았는데 여기 와보니 다양한 기업들이 다양한 직종의 직원들을 희망하고 있어 놀랐다”고 말했다.
육류식품가공제조업체 김영숙(39) 이사는 “그동안 사람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웠는데 시에서 이런 자리를 만들어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생기면 참가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시는 예상외로 채용박람회가 성황을 이루자 정기적 개최로 일자리 창출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