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성 회장 취임이후 대한체육회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전국체육대회의 축소 방안에 제동이 걸렸다.
18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전국체전 발전위원회는 지난 7일 회의를 열고 대한체육회가 추진해온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체전 축소 방안에 반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대한체육회는 2012년부터 소년체전에서 초등부를 폐지하는 대신 전국체전에 출전하던 고등부를 편입해 전국청소년체전으로 개최하고 전국체전은 대학부와 일반부를 합쳐 치르는 것으로 대회 운영을 개정하려 했다.
또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종목이 아닌 씨름과 궁도, 검도를 전통종목으로 분류해 격년제로 치르고, 수중과 인라인롤러는 점차적으로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체전 발전위가 대한체육회의 이같은 추진 방안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전국소년체전 및 전국체전 축소 방안이 사실상 폐기될 전망이다. 대한체육회가 전국체전 등의 운영방안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전국체전 발전위원회의 동의를 얻어야 하기 때문이다.
체전 발전위 관계자는 “대한체육회가 추진했던 소년체전 초등부 폐지와 전국체전 축소방안에 대부분의 위원들이 반대 입장을 밝혔다”며 “학교체육의 지원이 줄어들면서 엘리트 체육의 기초가 흔들리는 시점에 소년체전에서 초등부를 폐지한다는 것은 사실상 한국체육을 고사시키는 일이라는 게 위원들의 견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대한체육회의 전국체전 축소안에 대해서도 “상당수 위원들이 전국체전 규모를 현재 2만6천여명에서 절반 수준인 1만3천여명으로 축소할 경우 경제적인 이유로 체전 유치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출전을 제한하는 것도 한국 스포츠 발전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체전 발전위는 대한체육회의 소년체전과 전국체전 축소안이 부결된 만큼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