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형미(용인시청)가 제14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100m에서 정상에 올랐다.
오형미는 20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종합운동장에서 해외파견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11초53을 기록하며 지난해 전국체전 MVP 김하나(11초55)와 정순옥(11초77·이상 안동시청)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오형미의 이날 기록은 초속 3.7m의 뒷바람 영향을 받긴 했지만 지난 1994년 제48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이영숙이 세운 한국신기록(11초49)에 0.06초 뒤진 좋은 기록이었다.
‘남자 단거리 기대주’ 김국영(안양시청)도 남자 100m에서 공인기록 기준 풍속(초속 2m)을 넘어선 초속 4.9m의 강한 뒷바람을 업은 덕에 역대 한국 선수 가운데 100m에서 가장 빠른 10초17로 여호수아(인천시청·10초18)와 전덕형(경찰대·10초19)를 제치고 우승했다.
김국영의 이날 기록은 작년 4월 작성한 자신의 최고 기록(10초47)을 앞선 것으로 비공인 기록이긴 하지만 서말구가 31년 전인 1979년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세운 한국기록(10초34)을 0.17초나 앞당긴 것이다.
이전에 역대 한국 선수가 쓴 100m 비공인 최고기록은 임희남(광주시청)이 2007년 일본에서 작성한 10초29로 기준 풍속을 0.1m 초과해 공인되지 않았다.
또 남자 멀리뛰기에서는 곽창만(용인시청)이 7m68로 박형민(문경시청)과 이인호(괴산군청·이상 7m55)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남녀 5천m에서는 이두행(고양시청)과 임경희(수원시청)가 각각 14분27초68과 16분58초29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100m허들에서는 이연경(안양시청)이 12초01로 정혜림(구미시청·13초21)과 팀 동료 안재희(14초11)를 꺾고 우승했고 여자 400m 장예은(김포시청·57초06)과 1천500m 남선하(부천시청·4분43초52)도 각각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자 1천500m 박정진(고양시청)은 3분57초70으로 2위에 올랐고 포환던지기 정일우(18m18)와 1만m 경보 신일용(41분09초08·이상 성남시청), 남녀 400m 계주 안양시청(41초24)과 김포시청(46초63)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녀 400m 계주에서는 용인시청이 42초64와 48초45로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고 남자 110m 허들 이현우(과천시청·14초40), 여자 400m 손경미(시흥시청·57초34), 멀리뛰기 배찬미(용인시청·5m88), 장대높이뛰기 이영아(경기도청·3m40)도 각각 3위에 입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