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7시3분쯤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의 한 건물 2층 음식점에서 이 가게주인 P(43·여)씨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조사에서 P씨의 여동생(39·여)은 “언니가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내 소방서에 위치추적을 의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P씨가 가게를 운영하면서 얻은 수천만원의 빚 때문에 신경안정제를 복용하는 등 괴로워했다는 유가족들의 증언과 발견된 유서에 ‘가게를 처분해 빚을 갚으라’는 내용이 있는 점 등으로 미뤄 P씨가 생활고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