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예비후보는 22일 도교육청 제3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1년 전 저를 선택해주신 여러분들의 여망에 부응하고 교육혁신의 새로운 대장정을 완성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혁신교육을 굳건히 이행하고 아이들이 환하게 웃는 나라, 행복한 교육이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힘껏 노력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진정한 교육자가 교육을 책임지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이를 위한 방법으로 5대 교육혁신 과제를 핵심 공약사항으로 제시했다.
5대 혁신과제는 창의적 학력을 키우는 교육 강화, 혁신학교 확대 및 내실화, 무상급식을 넘어 무상교육 실현, 국제화된 민주시민 양성, 선생님,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참여협육(參與協育)’시대 실현 등이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중학교까지 실시하고 유치원의 공교육도 실현하겠다”며 “교육복지를 더욱 충실히 하고 학교가 아이들의 생활까지 책임짐으로써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자회견장에는 30여명의 경기도내 교육·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 유초하 민교협 공동의장이 추천사를 발언하는 등 김상곤 예비후보를 지지했다.
김 예비후보는 기자회견 이후 수원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 일정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