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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시흥시의원 6人, “‘줄세우기’ 정당공천제 폐지를”

시흥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23일 정당의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이 공천권을 거머쥐고 ‘줄 세우기’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강력 비난,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시의회 안시헌 의장을 비롯한 시흥시의회 의원 6명은 이날 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당혹스러움과 참담한 심정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6.2지방선거에서 시의원들의 역량과 업적을 평가받기도 전에 각 정당에서 실시하고 있는 공천에서 밀려나 재평가와 일할 기회를 잃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공천탈락 이유에 대해 “소속정당의 국회의원, 당협위원장등의 정치적 알력에 연연해 하지 않고 시흥시 발전을 위한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려고 노력해 온 점들이 오히려 공천기준에 부합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해당 시의원들이 자질 없는 의원들로 비쳐지는 현실이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과 지방정치의 원활한 발전을 위해선 지방선거의 정당공천제 폐지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을 향해 “지방의원을 자신들의 하수인으로 생각하지 말라”고 충고하며 “5대 시의원 일동은 시민들을 위한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중앙정치에 예속되는 정당공천제의 폐지를 강력히 요구하며 국회의원들의 기득권 포기를 위해 시민들의 결집된 힘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공천 및 경선에서 탈락한 L모의원을 비롯 몇몇 의원들은 무소속 출마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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