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 의원(민·남양주을)은 26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공동주택관리제도 개선 세미나’를 열어 “입주민의 주거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는 주택관리에 대한 모법 제정, 종합관리기구 설립, 주택관리사의 종합적 전문화, 입주민의 커뮤니티 활성화 등이 거론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 기본적 틀을 기반으로 학계와 정부, 관련 단체에서는 합심해 세부적 내용을 다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박 의원이 21세기 선진국형 공동주택 관리문화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적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 주제발표를 듣고 질의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박 의원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회장 및 회원들과 수차례 정책간담회를 가지고 주택관리사들의 근무여건 개선과 제도보완, 공동주택관리방안의 활성화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문희상 국회부의장,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 이병석 위원장과 국토해양위원들, 김찬길 대한주택관리사협회장 및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