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포천시 신북면 신평3리 한센촌에 입주한 섬유염색단지에 공급할 공업용수 2천t(하루 평균)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이 일대에 입주한 공장 34곳이 필요한 공업용수는 하루 3천~4천t이지만 그동안 공급량이 2천t에 불과해 공장 가동률이 50~60% 수준에 그쳤다.
도는 하천관리권자인 한강홍수통제소와 협의해 공업용수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업용수를 확보함에 따라 한센촌 내 공장 가동률이 높아지면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 산업이 발전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와 포천시는 난립된 공장을 합법화하고 경기북부지역의 섬유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2013년 입주를 목표로 포천 신북면 신평3리 한센촌에 49만5천㎡ 규모의 섬유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