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 일화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16강에 진출했다.
성남은 28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0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마지막 6차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남궁도의 활약에 힘입어 호주 멜버른 빅토리를 3-2로 제압했다.
이로써 5승1패 승점 15점이 된 성남은 오는 5월 11일 홈에서 G조 2위 감바 오사카(일본)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일찌감치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성남은 주전 공격수인 라돈치치와 몰리나 등을 엔트리에서 아예 제외시키고 멜버른을 상대했다.
성남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신인 조재철이 수비 뒷공간을 침투하며 멜버른의 수비를 흔들었고 사샤의 과감한 중앙돌파와 파브리시오의 프리킥으로 멜버른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7분 파브리시오의 패스를 이어받은 장학영의 슛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힌 성남은 전반 27분 남궁도의 도움을 받은 전광진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나갔다.
멜버른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든 남궁도가 수비수를 제치고 반대편 공간으로 패스한 볼을 전광진이 달려들며 오른발로 멜버른의 골망을 가른 것.
전반을 1-0으로 앞선 성남은 그러나 후반전 시작과 함께 멜버른의 허를 찌르는 플레이에 수비벽이 무너지며 듀간지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동점을 내준 성남은 멜버른의 기세에 주춤하며 듀간지치에게 골키퍼 1대1 상황을 허용하는 등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골키퍼 정성룡의 선방으로 모면한 뒤 전열을 재정비했다.
김철호와 송호영을 투입하며 전술의 변화를 준 성남은 후반 28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교체투입된 송호영이 멜버른 왼쪽 진영을 파고들어 김철호에게 패스한 것을 김철호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밀어줬고 이것을 받은 남궁도가 수비수 1명을 제치고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성남은 5분 만에 멜버른 폰델야그에게 또다시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7분 남궁도의 헤딩패스를 받은 조재철이 상대 골키퍼가 나오는 것을 보고 재치있게 로빙슛한 볼이 그대로 골문안으로 빨려들어가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