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송산면 주민자치위원회는 27일부터 2박 3일의 일정으로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결혼이민자 한글교실’ 학생 및 가족들과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수학여행은 송산면 로타리클럽의 후원금 500만원으로 이뤄진 것으로, 결혼이민자 20명과 가족 등 30여명은 제주도 일원을 둘러봄으로써 한국 문화체험과 가족, 친구들과의 친목도모의 시간을 가졌다.
‘외국인 결혼이민자 한글교실’은 송산면사무소 2층 동아리방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한글교육, 한국문화와 풍습, 예절교육, 한국음식 조리법 등 한글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한국문화를 가르치고 있다.
수업은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2회, 2시간의 수업 과정으로 이뤄지며 2008년부터 송산면 주민자치위원이 예산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강사 및 아이돌보미, 간식준비 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