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운 안양시장(사진)이 재선에 도전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예비후보등록을 했다.
이에 따라 이 시장은 이날부터 직무가 정지돼 이재동 부시장이 직무를 대행한다.
이 시장은 예비후보등록에 앞서 안양시청 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추진해온 주요 시책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재선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30여년간의 공직생활과 민선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쌓은 소중한 경험을 살려 고향인 안양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한나라당 안양시장 후보로 공천이 확정됐다.
이 시장(행정고시 21회)은 여주군수, 청와대 행정관, 경기도 자치행정국장, 국무조정실 노동여성심의관, 안양시 부시장을 지냈으며 2007년 12월 안양시장 재선거에서 당선돼 2년여 동안 시정을 이끌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