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민주당 현 시흥시장은 3일 오전 시·도의원 후보자 14명과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29일이 시장 취임 1년이 되는 날이었다. 시흥의 청사진을 펼친다는 기대감에 가슴 설레며 첫 출근 할 때가 생각난다”면서 “오랫동안 표류하던 신안산선과 서울대 국제 캠퍼스 유치 확정을 비롯해 광명 복선전철 사업, 시화MTV개발사업 등 시흥의 미래를 책임질 굵직한 사업들도 빈틈없이 진행시켜 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자신만이 단절 없는 시정, 행정착오 없는 시정을 펼칠 수 있는 만큼 허튼 짓 않고 일에만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난 보선 때 선거공약이던 능곡동 공용버스차고지와 서울대 국제캠퍼스, 수면위로 떠오른 경전철사업 등에 대해 “차고지는 주민과 합의한 대로 진행 중에 있으며 대안차고지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또 서울대 캠퍼스는 당초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민간자본과 함께 공모지침서작성용역과 개발계획 변경안을 만드는 등 빠르게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참여당과의 단일화 공조에 대해선 “마땅히 야권단일화 한다”고 잘라 말하고 “단일화 시기는 김진표, 유시민 도지사후보가 오는 12일까지 단일화 논의를 끝낸다고 밝히고 있어 그 후에 논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