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가 학생들의 취업교육을 활성화하고 전문계고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 중소기업과 산학연계 인력양성사업 협약을 맺으며 학생 취업전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일공고는 4일 수원 삼일상동교회에서 도내 16개 중소기업과 ‘2010년도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환규 교감과 도교육청 최규남 장학사, 16개 중소기업 대표이사,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3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식은 경기중소기업청의 지원 아래 삼일공고 학생들의 취업교육을 중소기업과 연계해 실시, 전문성을 신장하고 향후 해당기업에서 채용하는 방안으로 마련됐다.
학교에선 각 기업에서 선정한 학생들에게 해당기업의 실정에 맞는 교육을 실시해 현장에서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학생들은 올해 2학기부터 해당기업으로 실습을 나가 직무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졸업 후에는 각 기업에서 실력있는 인재를 채용할 수 있어 1석2조의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환규 교감은 “전문계 고등학교로 삼일공고의 정체성을 살리고 21세기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산학연계 협약식을 체결했다”며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협력하며 학생들의 취업 활성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